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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이 정신 질환으로 인한 입원율 증가와 연관성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흡연이 정신 질환으로 인한 입원율 증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질환으로 인해 입원할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에서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스칸디나비아 정신의학회지(Acta Psychiatrica Scandinavica)’에 실렸다.
흡연은 이미 다양한 건강 문제들과 직간접적인 연관성을 보여 왔으나,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악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흡연이 정신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현재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다.
최근, 한 연구진은 흡연과 정신 질환의 발생률 간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금연 여부, 흡연 기간, 신경증(neuroticism) 등의 기준에 기반해 각 참가자의 위험 점수를 계산했다. 이렇게 산출된 점수는 참가자들이 특정한 흡연 습관에 빠지거나 정신 질환을 진단받을 유전적 위험을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정신 질환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기 전, 참가자들이 흡연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정신 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참가자들에서 가장 높았으며, 한 번도 흡연해본 적이 없는 참가자들에서 가장 낮았다. 담배를 피우다가 금연 중인 참가자들의 경우 위험도가 중간 정도로 높았다.
연구진은 "주요 우울장애, 조울증, 조현병으로 인한 입원에 있어, 흡연은 유전적 위험 요인들과 비슷한 수준의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흡연 여부와 정신 질환이 명백한 연관성을 지닌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흡연이 정말로 정신 질환의 발생 원인이라면 이와 관련된 근본적인 메커니즘에 관해 더욱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흡연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잠시 담배를 피우지 않아 발생한 금단 현상의 해소에서 비롯된 것이지 불안과 우울증의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금연에 대한 지원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이며, 여기에는 가족, 친구, 전문 상담가 등의 지원과 금연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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