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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로고 (사진= 대웅제약 제공) |
[mdtoday = 신현정 기자] 대웅제약이 미국 바이오 기업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Turn Biotechnologies, 이하 턴바이오)의 핵심 자산 경매를 통해 관련 기술과 권리를 확보하며 노화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번 인수는 노화를 조절 가능한 생물학적 과정으로 규정하고, 증상 완화를 넘어 질환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턴바이오의 핵심 기술인 ‘ERA 플랫폼’은 노화된 세포에 리프로그래밍 인자를 mRNA 형태로 전달하는 ‘부분 리프로그래밍(Partial Reprogramming)’ 기술이다. 이는 세포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기능만을 젊고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키는 방식이다. 기존의 완전 리프로그래밍이 세포 정체성 손실이라는 한계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 기술은 세포의 특성을 보존하며 기능 저하를 선택적으로 개선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자산 도입은 한올바이오파마가 턴바이오와 공동연구를 통해 축적한 연구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앞서 턴바이오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노화성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왔으며, 대웅제약과 함께 턴바이오에 투자하며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연구 자산을 연계해 안과 및 청각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과 건강 수명 연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노화 제어 및 재생의학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변곡점으로 부상했다. 국내외 학계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노화 메커니즘을 조절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대웅제약은 mRNA 전달 기술과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파이프라인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노화 연구는 미래 의학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플랫폼 기술 확보를 통해 노화 질환의 근본 원인에 접근하는 치료 전략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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