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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내장 수술이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관찰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백내장 수술이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 수술이 노년층에서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관찰연구 결과가 ‘미국의사협회지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분해될 때 발생해 시야가 흐려지고 덜 다채롭게 보이는 질병으로, 가장 흔히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흡연, 당뇨, 과도한 태양 노출, 안구 부상 등도 백내장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눈의 자연 수정체를 인공 수정체(IOL)로 대체하는 백내장 수술로 백내장을 제거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현재 진행 중인 ‘Adult Changes in Thought Study’에 등록된 참여자 303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참여자들은 등록 당시 65세 이상이었고 치매는 없었다.
1994년부터 2018년까지 2년마다 참여자들을 추적해 치매 증상 또는 알츠하이머병이 나타나는지 관찰했고, 2019~2021년에는 등록 전 또는 추적 관찰 중에 백내장 또는 녹내장 진단을 받은 참여자들의 데이터만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709명을 포함해 853명이 치매에 걸렸다. 또한 백내장 수술을 받은 1382명(45%)은 수술 이후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30%나 감소했지만, 녹내장 수술은 치매 위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발견됐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망막에 분포하는 감광신경절세포(ipRGCs)는 블루라이트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 세포들의 기능 변화가 인지 능력 및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백내장 수술로 블루라이트가 수정체를 통해 ipRGC로 더 유입됨에 따라 ipRGC가 재활성화돼 인지 능력 저하 및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추가로 연구원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망막을 통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임상적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치매를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백내장 적출을 통한 시력 향상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의사들이 노년층과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 환자의 감각 장애를 평가하고 치료함으로써 인지적 변화를 평가하고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향후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 질환에 걸릴 위험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눈의 특징을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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