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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로핏 X 스페인 발데브론 연구소 CI (사진= 뉴로핏 제공) |
[mdtoday = 박성하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기업 뉴로핏이 스페인 발데브론대학병원 산하 연구소(VHIR)와 다발성 경화증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MS’의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뇌 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병변 검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뉴로핏 아쿠아 MS는 중추신경계 난치성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뇌 영상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로, 지난 2024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시판 전 신고 승인을 획득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주로 20~40대 젊은 층에서 발병하며 북미와 유럽계 백인에게서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이에 따라 뉴로핏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해당 지역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 과정에서 VHIR은 임상적으로 진단된 환자의 비식별화된 뇌 MRI 데이터셋과 전문의가 판독한 병변 레이블을 제공한다. 뉴로핏은 이를 활용해 1000명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하며, 최근 진단 기준에서 핵심 지표로 꼽히는 ‘중심정맥 징후(CVS)’와 ‘상자성 테두리 병변(PRL)’ 검출 알고리즘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발데브론대학병원은 스페인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2024년 개정된 다발성 경화증 진단의 국제 표준인 ‘맥도날드 진단 기준’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신경영상의학 연구그룹을 이끄는 알렉스 로비라 카네야스 박사는 해당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뉴로핏은 이번 협업을 통해 VHIR의 임상 데이터와 전문성을 결합하여 AI 기술의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럽 핵심 의료기관을 통해 다발성 경화증 AI 분석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대규모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의 임상적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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