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뉴욕증시 혼조, 반도체주 차익실현에 기술주 약세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08: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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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차혜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둘러싼 불안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올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하락했다. 장기화된 지정학적 긴장과 주요 기술주의 차익실현이 겹치며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4만9686.1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7% 내린 7403.05, 나스닥종합지수는 0.51% 떨어진 2만6090.73을 기록했다. 가파르게 올랐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장에선 오는 20일로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어졌다. 엔비디아는 1% 내렸고, 애플·메타·테슬라도 1~2%가량 밀렸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은 소폭 상승했다. 시게이트와 마이크론은 각각 약 6%, 7% 하락했고 샌디스크도 5.3% 떨어졌다.

국제정세 불안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4~15일 베이징 정상회담은 무역 분야의 중대한 돌파구나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중국의 실질적 지원 없이 끝났고,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에 이란의 최신 평화 협상 답변에 대해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국제 유가 고공행진에도 대체로 올랐다. 독일 DAX는 1.49% 오른 2만4307.92, 영국 FTSE 100은 1.26% 상승한 1만323.75, 프랑스 CAC 40은 0.44% 오른 7987.49에 마감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이어지면서 불안은 남았다.

아시아증시는 18일 이란전쟁 장기화 우려에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97% 내린 6만815.95에 마감했고,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3.26bp, 30년물은 9.46bp, 40년물은 10.56bp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9% 하락한 4131.53으로 끝났고,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각각 1.11%, 0.68% 내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될 1분기 가계신용, 미국 ADP 고용지표와 4월 잠정주택판매를 주시하고 있다. 

 

홈디포,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카바그룹의 실적도 예정돼 있다. 월마트 주가는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1.4% 올랐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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