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차혜영 기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와 주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이어지며 국제유가와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오른 4만9490.0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 상승한 7137.9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4% 오른 2만4657.57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장 마감 후 이란의 외교 라인이 분열돼 있다며 협상안이 정리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해군의 이란 항만 봉쇄는 유지되고 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2척을 나포했다.
이 해협을 통해 글로벌 원유 공급의 약 20%가 이동하는 만큼 정상화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3.43달러(3.48%) 오른 101.91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위험이 에너지 가격과 투자심리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실적은 증시를 떠받쳤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8.48%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썼고, GE버노바는 연간 매출 전망 상향으로 13.75% 뛰었다.
보스턴사이언티픽도 1분기 실적 호조에 8.99% 올랐다. 테슬라는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고, 정규장에서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 밖에 보잉은 예상을 밑도는 손실로 5.53% 올랐고, 유나이티드항공은 연료비 부담에 전망을 낮추며 5.58%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는 중동 휴전 소식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40% 상승한 5만9585.86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2% 오른 4106.26, 대만 가권지수는 0.72% 상승한 3만7878.47로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1.22% 내린 2만6163.24를 기록했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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