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바이오산업 육성에 5532억 투자 결정…경제성장 동력 확보한다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12-15 09: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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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시행 계획' 확정
▲ 2022년도 바이오 원천기술개발 투자 계획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mdtoday=김민준 기자] 정부가 미래 경제성장 동력이 될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5500여 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2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 투자 규모는 2021년 5382억원 대비 150억원(2.8%)이 증가한 5532억원 규모이며, ▲핵심 산업 분야 집중 지원 ▲선제적 미래 전략 기술 확보 및 연구‧활용 생태계 조성 ▲국민 건강 증진 연구 개발 확대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바이오 핵심 산업 육성 예산으로 1759억원이 책정됐다.

신약 분야의 경우 국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전주기 지원과 신약개발 효율화를 위해 총 837억원(신규 151개 과제 포함)을 투입하며,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과 함께 신규 사업으로 ▲타겟발굴·검증단계 지원 ▲CAR-T 및 PROTAC 등 혁신적 기작을 이용한 신약개발기술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노령화‧의료비 급증에 대비해 R&D, 임상, 인허가 및 제품화까지 전주기 지원 등에 필요한 590억원(신규 55개 과제 포함)을 지원한다.

정부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IoMT 등 디지털 첨단기술 융합형 신의료기기 개발과 비대면‧현장형 의료기기 개발 등을 신규 지원하며, 연구현장에서 요구하는 IP·임상·인허가 등 수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재생의료 분야의 경우 사람의 신체 구조 및 기능을 재생·회복·형성하거나 질병 치료 예방을 위해 332억원(신규 56개 과제 포함)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역분화 줄기세포 등을 활용한 기초‧기전연구와 기초‧원천기술부터 치료제‧치료기술의 임상단계 전주기를 지원하고, 난치질환 극복 및 미래 바이오 경제시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유망 바이오 기술의 선제적 확보 및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투자금액으로는 2483억원이 책정했다.

정부는 국가 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좌우할 ▲생명현상 분석기술 ▲생체모사 모델링 기술 ▲합성생물학 기술 연구 등 바이오 공통 기반 기술을 비롯한 차세대 바이오 기술개발을 위해 646억원(신규 16개 과제 포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천연물·장내미생물·바이오에너지 등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그린·화이트 바이오 분야에 308억원(신규 7개 과제 포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기반 과학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소재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1373억원(신규 18개 과제 포함)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생명연구자원 분야에 886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연구데이터의 수집‧관리‧공유 기반 조성 및 소재 자원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특성정보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구축 등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이 기업으로 연계돼 시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실용화 및 창업 R&D 분야에 281억원이 투입된다.

감염병, 치매, 뇌질환 등에 대한 예방‧치료 원천기술개발 등 국민건강 증진 투자 예산으로는 1289억원이 책정됐다.

정부는 신‧변종 감염병에 신속 대응이 가능토록 차세대 백신 요소기술 개발 등 감염병 전반에 대한 기초‧원천연구 역량 확보를 위해 737억원(신규 33개 과제 포함)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K-바이오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에 따라 글로벌 연구협력 생태계 조성과 임상 진입에 필수적인 전임상시험 지원체계 구축 및 산·학·연 연계 백신 개발 등을 지원해 국내 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뇌과학 분야에 552억원(신규 42개 과제 포함)을 지원하되, ▲뇌기능 규명·조절 연구 72억원 ▲ICT를 활용한 난치성 질환 치료 기술인 전자약 연구에 24억원 등을 지원하는 등 뇌과학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보다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의 지원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최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글로벌 기술의 블록화됨에 따라 바이오 기술의 혁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바이오·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융합을 집중 지원해 바이오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 핵심기술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공통기반기술을 지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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