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줄고 고령 산모 증가세…산전 검사 중요한 이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10-06 17: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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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은 해마다 줄고 있는 반면 만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는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출생통계에 따르면 만 35세 이상 고령 산모는 지난 2010년 17.1%에서 2019년 33.3%로 증가했고, 40세 이상의 산모도 2009년에 비해 2019년 기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고위험 임신군 산모가 늘어났다고 한다.

만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일 경우 임신 합병증이나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기저질환 위험이 높아지므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산전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산전 검사는 임신 중에 태아나 산모의 상태를 검사하는 것으로, 특정 주 수마다 해야 할 검사가 정해져 있다. 산전 검사의 종류로는 검사실 검사, 태아 목덜미투명대 검사, 기형아검사, 양수검사, 정밀초음파 검사, 임신성 당뇨병 선별검사 등이 있다.

임신 초기에는 초음파 검사와 기형아 검사를 한다. 초음파로 태아 목덜미투명대 검사를 시행하는데, 목덜미투명대가 정상보다 증가돼 있다면 이와 관련해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임신 15~ 20주 사이에는 산모의 혈액으로 기형아 검사를 한다. 트리플검사와 쿼드검사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한 검사만 받으면 된다. 인티그레이티드 검사는 11주~13주 6일 사이에 하는 목덜미투대와 혈액검사, 15주~18주 사이 혈액검사를 모두 모아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이나 신경관결손증이 의심될 경우 확진하는 검사로 NIPT나 양수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희 원장 (사진=가연관악산부인과 제공)

이에 대해 가연관악산부인과 이희 원장은 “고령 산모의 경우 염색체 이상의 빈도가 높아지므로 NIPT가 추천되기도 하는데, NIPT는 비침습성 산전검사로 산모 혈액안에 있는 아기의 DNA룰 찾아서 검사한다. 양수검사는 침습적인 검사로 태아 위험성이 있어 최근에는 NIPT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임신성 당뇨 검사 또한 진행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에 처음 발견한 당뇨병으로, 임신 전에는 분명하지 않았던 경우를 말한다. 임신성 당뇨가 발견되면 기형아나 양수 과다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

이희 원장은 “임신 중인 산모는 규칙적으로 진찰을 받으며 산모와 태아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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