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나 겪는 발목염좌,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10-06 13: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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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염좌는 스포츠 부상 중 가장 흔한 부상이기도 하고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족부외상이다. 대부분 발목관절의 족저 굴곡 상태에서 내회전 돼 외측 인대의 손상이 잦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족부 질환 중 유일하게 연간 100만명 이상이 병원을 찾는 질환이 바로 ‘발목염좌’이다.

이러한 증상을 경험한 환자 중 70% 이상이 불안정, 통증, 꺾임 등의 추가적이고 반복적인 발목의 불안정성을 호소한다고 한다. 흔하게 겪는 질환인 만큼 이를 대하는 환자들은 당장은 아프지만 부기나 통증이 가시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15~20%에 달하는 매년 20만명 이상이 만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성은 발목염좌의 반복적이고 불안정한 패턴에서 오는 주관적인 느낌의 발목 꺾임 현상으로 신경(고유수용감각, 반사작용), 근육(근력 및 근지구력), 해부학적인 요소(인대의 이완)의 상태에 의해 발생한다.

만성 불안정성이 지속될 경우 발목의 뼈들이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충돌이 일어나며 관절염이나 거골의 골연골 병변이 진행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발목 유합술이나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삐끗한 발목은 초기부터 만성기까지 손상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발생 초기라면 단하지 부목이나 보조기로 발목을 고정해 보호하고, 재활운동과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 가능하다. 초기가 아니라면 재활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경과를 지켜본 후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활동성이 많은 운동선수의 경우 바로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이주헌 원장 (사진=인본병원 제공)

인본병원 이주헌 원장은 “수술로 전방거비인대를 봉합하거나 재건해 주고, 손상된 인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변 인대를 같이 봉합해 주거나 특수 봉합사를 이용해 인대의 기능을 보조해준다. 이후 고정치료 및 재활치료 등을 시행하게 되고 적절한 재활 과정을 거치면 4~6개월에는 운동으로의 복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목 재활에서 탄력 저항 밴드를 이용한 근력 운동은 저항 없는 관절 운동보다 효과적이며, 특히 밸런스보드를 이용한 재활은 균형능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동일한 운동을 하더라도 혼자서는 정확한 자세와 방법으로 진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물리치료사 및 의사의 전문적인 지도 및 감독하에 재활치료를 임하는 것이 좋다.

이주헌 원장은 “적절한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게 되면 즉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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