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악화되기 전에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잡아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10-05 1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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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신체 곳곳이 노화되면서 관절의 통증을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특히 어깨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직업군에 있거나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 피로 누적 등의 영향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문제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흔하게 나타나는 어깨 통증을 가벼운 근육통으로 오인해 초기 오십견을 진통제나 파스 등으로 참고 버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오십견은 50세를 전후로 잘 발생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나 의학적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이는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막의 염증으로 관절막이 탄력성을 잃고 두꺼워져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이다. 오십견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를 안심하고 방치하는 경우 일상생활의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게 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 초기에는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 여러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오십견 치료의 핵심은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경감시키고, 어깨관절의 운동성을 회복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다. 초기에는 주사치료와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염증을 가라 앉혀 통증을 경감시켜 굳어 있는 어깨를 정상화시키는 운동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김승연 원장 (사진=노원스카이정형외과 제공)

어깨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하는데, 어깨 부위로 충격파를 가해 신경세포를 자극해 통증 유발 물질을 줄여 주고, 조직 재생을 돕기 때문에 통증 완화가 가능하다. 절개가 필요한 수술적 요법과는 다르게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도 부담 없이 적용 가능하며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치료사의 손과 소도구를 활용해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를 교정하고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수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노원스카이정형외과 김승연 대표원장은 “오십견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과도한 어깨 사용을 피하고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경직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어깨 통증에 도움이 된다”며 “어깨 통증이 지속할 때에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현재의 상태에 따른 치료 솔루션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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