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많이 먹는 아이들 정신적으로 건강해

한지혁 / 기사승인 : 2021-10-01 19: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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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음식에 따라 아동의 정신적 발달에 차이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먹는 음식에 따라 아동의 정신적 발달에 차이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단에 따른 아동 정신 발달의 차이를 다룬 연구 결과가 학술지 ‘BMJ 영양, 예방 및 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게재됐다.

아동의 정신적 건강은 신체적 건강을 비롯해 교육, 대인관계, 의사 결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전반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다.

연구진은 영양 섭취가 아동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영국 내 50개 이상의 학교에서 데이터를 얻었다. 8~16세의 아동 1만853명이 분석에 포함됐다.

그들은 정신 건강 평가 척도를 이용해 학생들의 상태를 평가했으며, 그들이 아침과 점심으로 먹는 음식의 종류를 조사했다. 또한, 아동들의 신체적 건강과 가족 구조, 가정의 소득 수준, 인종 등의 정보 역시 연구진에 의해 수집됐다.

분석 결과,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높은 중학교 아이들의 정신 건강 점수가 섭취량이 적은 경우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침 식사 대신 에너지 음료를 섭취하는 경우 오히려 아침을 아예 먹지 않는 경우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에서 아침이나 점심을 먹은 아이들의 정신 건강 점수가 먹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훨씬 높았다.

연구진은 "아침이나 점심을 먹지 않은 사람들의 낮은 정신 건강 점수는 정기적으로 집에서 말다툼이나 폭력을 목격하는 사람들과 같은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들은 모든 취학 연령의 아이들이 적절한 영양 섭취를 통해 충분한 수준의 정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차원의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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