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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푸드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정확한 기전이 밝혀졌다. (사진=DB) |
패스트푸드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정확한 기전이 밝혀졌다.
고지방 식단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장내 미생물 간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가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실렸다.
장내 미생물군은 인간의 건강과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고지방 식단이 장 상피에 손상 및 염증을 일으킨 점에 주목해, 고지방 식단과 미생물군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장 상피세포는 장내 미생물군의 기능을 조절하며, 특정 질병의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의 대사 과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연구진은 고지방 식단을 통해 섭취한 ‘콜린’이란 물질을 장내 미생물군이 ‘트리메탈아민’으로 변환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렇게 생성된 트리메탈아민은 간에서 ‘TMAO’란 물질로 전환되는데, TMAO는 이후 체내 콜레스테롤 신진대사를 변화시켜 동맥에 침전물을 형성하게 하며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또한, 고지방 식단은 미토콘드리아의 규칙적인 기능을 방해해 산소와 질산염 생산을 증가시켰고, 이는 잠재적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특정 미생물군의 성장을 촉진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다.
결정적으로, 연구진은 고지방 식이를 유지한 개체들에게 장 염증 치료제의 일종인 ‘5-아미노살리실산’을 투여했을 때 산소와 질산염 수치가 회복되었으며, TMAO 증가 속도가 늦춰짐을 증명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발견을 기반으로 다른 질병의 발생에 장내 미생물이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들을 시작할 계획이며, TMAO 증가가 동맥경화증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의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후속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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