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이후 구순구개열 수술 받는다면 미적 요소 고려 중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18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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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은 입술이나 잇몸, 입천장이 갈라지는 선천적 안면 기형이다. 안면부에 발생하는 기형 중 가장 흔하며, 태어났을 때부터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게 된다.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치료를 하지 않으면 다른 안면 부위의 성장에 방해가 되며 변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출생 이후 1차적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입술은 태아를 임신했을 4~6주 사이에 형성된다. 이 때에 조직이 적절하게 형성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입천장 조직이 유합되지 못하면 구순구개열이 발생하게 된다. 생후 3~18개월 정도에 1차 수술을 진행하면서 영아기 정상적인 수유와 언어발달 등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수술을 하지 않게 되면 입술과 잇몸, 입천장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거나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열성장을 한다. 모유나 분유를 제대로 삼킬 수 없는 기능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코 모양의 변형과 안면 비대칭이 나타나게 된다.

구순구개열 유형은 일측성, 양측성으로 나뉘는데 일측성은 코와 인중 입술 방향과 얼굴 골격의 비대칭을 특징으로 한다. 양측성은 얼굴 중앙부위가 낮고 또 짧으면서 부족한 형태로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조길환 원장 (사진=미소유성형외과 제공)

구순구개열의 1차 수술은 아이가 기능적인 부분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때 봉합한 흉터가 인중에 남아 있게 되면 미관상 좋아 보이지 않고 성장과 함꼐 얼굴 골격이 달라져 또 다른 변형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성장기 이후 2차 수술이 거의 필수적이다.

구순구개열 흉터는 겉으로 보이는 인중과 입술 부분의 흉터만이 아니라 근육, 잇몸, 입천장 점막 등의 기타 조직도 결손돼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재건이 필요하다. 따라서 2차 수술은 성장기 이후에 행해져야 한다. 영유아, 어린이 시기에는 이목구비가 작고 아직 전체적으로 얼굴이 완성된 상태가 아니며, 그만큼 내부 조직도 아직 덜 성장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은 사춘기 때까지 성장하고 변화를 하므로 성장이 다 끝난 이후에 2차 수술을 해야 보다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2차 수술은 인중 흉터와 함께 입 둘레의 구륜근까지 함께 연결을 짓는 수술이 진행돼야 흉터도 없애고, 근육 복원을 통해 자연스러운 입술 주변의 근육의 움직임도 회복할 수 있다. 치료는 흉터만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보다는 끊어진 근육까지 함께 복원할 수 있는 수술을 진행한다.

미소유성형외과 조길환 원장은 “구순구개열 수술은 기능적인 부분을 회복하는 재건 수술이지만 조직이 부족하고, 변형이 있는 부분을 수술해야 하며 시기별, 단계별 수술도 필요하기 때문에 여느 미용수술보다도 다양한 변수를 섬세하게 고려해 진행돼야 한다”며 “충분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은 기능적 요소는 물론, 미적 요소까지 최우선으로 고려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으므로 신중한 수술 계획 수립 후 적절한 시기 수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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