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통증에 추나요법 적용할 때 주의사항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17 1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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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A씨는 최근 늘어난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촉진되면서부터 갑자기 택배 물량이 늘어나게 되면서 노동 강도가 이전보다 몇배는 더 높아지게 된 것이다.

더운 여름에 쉬는 시간 거의 없이 무거운 짐을 오르내리다 보니 목과 어깨, 허리, 무릎 등 신체 곳곳에 뻐근한 근육통이 느껴졌지만, 바쁘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그러다 최근 들어 아침에 몸을 일으키기 힘들 정도로 온몸에 통증이 찾아왔고, 이후에도 크고 작은 통증이 A씨를 계속해서 괴롭혀왔다. A씨는 “이대로 가다간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통증이 심각했었다”며 “그러던 중 직장동료의 조언으로 한의원을 찾아가 추나요법을 주기적으로 받아봤는데, 통증이 가라앉았을 뿐 아니라 몸 상태가 전체적으로 많이 회복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통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특히 무거운 짐을 나르는 경우, 과격한 운동을 즐겨하는 경우, 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등 골격과 근육, 인대 등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이들에게는 통증이 더욱 자주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초기에는 뻐근함 및 뭉침 등 비교적 작은 통증만 느껴지다 보니 단순 근육통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이들이 많다.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하나의 이상신호로 방치하게 되면 만성통증 및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따라서 작은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의료기관을 방문해 통증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 치료를 통해 조기에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치료 중에서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틀어진 척추관절로 인한 통증은 한방의 추나요법이 도움될 수 있다.

▲공한미 원장 (사진=국민한의원프롤로의원 제공)

국민한의원프롤로의원 경산점 공한미 원장은 “추나요법은 통증이 있는 신체 부위를 누르며 밀어주는 추법(推法)과 특정 부위를 잡아당기거나 잡아들었다 놓는 나법(拿法)을 통칭하는 한방의 비수술 치료다. 한의사가 직접 자신의 손이나 신체 일부 혹은 보조 기구 등을 활용해 신체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면서 통증 부위를 풀어주고 나아가 신체 불균형의 문제들을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벼운 통증부터 만성통증, 디스크, 협착증,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까지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어긋난 골격을 다시 정상적인 위치로 맞춰줄 수 있어 체형 및 자세를 교정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수술적인 치료 방법이 필요 없을 만큼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사람들도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 원장은 도 “추나요법은 수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의사의 경험과 테크닉에 따라 치료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충분한 숙련도가 갖춰진 의료진이 상주한 의료기관인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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