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두통과 어지럼증, 만성으로 이어지기 전에 진료 받아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12 17: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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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늘 따라다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이다. 하루에도 여러 번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고 과로와 수면 부족 등으로 인체에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몸에 쌓이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 두통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두통과 속 울렁거림이 느껴질 때 진통제를 복용하며 당장의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증상 자체의 원인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다. 머리 통증과 어지럼증이 강하게 또는 빈번하게 나타날 경우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공부나 업무 중에 잦은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느껴지면 공부에 집중을 못하거나 중요한 일을 멈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두청위편한의원 김도환 원장은 “사람들은 두통과 어지럼증 원인이 대부분 피로해서 내지는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렇다고 이야기한다. 피로, 스트레스 때문에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미주신경’에 있다.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주신경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신경성 질환이 발병한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뇌에는 쌍으로 된 12개의 신경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길이가 길고 구조가 복잡한 신경이 미주신경이다. 이 신경은 자율신경 중 하나인 부교감신경에 해당하며, 뇌에서부터 얼굴, 목, 가슴, 배까지 분포돼 있어 뇌와 식도, 위장 등의 내장기관을 서로 연결해 준다.

▲김도환 원장 (사진=두청위편한의원 제공)

부교감신경은 사람의 감정과 기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신경이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오랫동안 긴장한 상태를 유지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 상태가 이어지면 그 기능이 약해진다.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저하되면 미주신경도 함께 약해지면서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미주신경을 강화하고 안정시켜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한의원에서는 일대일 검사로 환자의 체질과 증상의 원인, 질환의 종류 등을 파악한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체열 진단 검사, 뇌파 측정 검사, 혈관 건강 검사, 유기산 검사가 있다.

검사 후에는 결과를 토대로 개인의 체질을 고려한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뇌경맥의 순환을 돕고 미주신경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침과 약침 치료와 경추 추나치료를 한다. 이어서 신체를 따듯하게 만들어 면역력을 길러주는 뜸 치료와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부항 치료 및 물리치료 등이 이어진다. 또한 개인 맞춤 한약을 처방해 몸에 쌓인 독소에 해당하는 담음과 어혈을 배출하고 약해진 체력을 보충해준다.

김 원장은 “치료를 통해 미주신경이 강화됐어도 신체 관리가 뒤따르지 않으면 만성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안심하기보다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하고 명상, 노래, 여행, 독서 등 취미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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