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부위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

강연욱 / 기사승인 : 2016-08-08 0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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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예방 위해 반드시 금연해야
▲흉통과 호흡곤란이 나타난다면 기흉일 수 있다. (사진=메디컬투데이 DB)

# 직장인 안모(남·28)씨는 얼마 전부터 가슴 부위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증상을 자주 느꼈다. 가슴 부위 통증이 자주 반복됐고 호흡이 불편하거나 기침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단순히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 여겨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기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기흉이란 폐 안에 들어있던 공기가 폐 밖으로 새어 나와 흉막강에 차오르며 폐를 누르게 되는 상태로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발생하고 걸을 때 호흡곤란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폐 표면에 비정상적으로 생겨난 기낭이 어느 순간 저절로 터져서 발생하는 ‘자발성 기흉’과 외상에 의해 폐가 직접적으로 손상을 받아 발생하는 ‘외상성 기흉’이 있다.

보통 기흉은 키 크고 마른 젊은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주요 증상으로는 흉통과 호흡곤란이다. 운동과 관계없이 생기며 보통 24시간 이내 사라진다.

선행 폐질환이 있거나 기흉 정도가 큰 경우에 호흡곤란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이같은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흉부외과 김대현 교수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난다면 기흉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간을 미루지 말고 조속히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 조직을 파괴시켜 기포를 만들기 쉬운 담배를 끊어야 한다. 또한 사고나 부상 등으로 흉부 손상이 있을 때에는 기흉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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