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담배 조금만 펴도 담배보다 니코틴 2~4배 더 많이 노출

강연욱 / 기사승인 : 2016-04-07 13: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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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담배를 조금만 피워도 폐기능 장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후카(hookah)나 물담배를 피는 것이 담배를 피는 것 보다 인체에 덜 해롭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넬대학 연구팀이 '미호흡기중환자관리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후카나 물담배를 피는 것이 담배를 피는 것과 같은 위험을 수반할 뿐 아니라 심지어 후카나 물담배를 가볍게 피는 경우에도 폐기능 장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후카를 가볍게 피는 사람들의 기도 상피세포가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메디컬뉴스투데이는 단 한 번 후카를 피는 것 만으로도 한 개 담배를 피는 것의 125배 가량 담배 연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후카를 핌으로 인한 담배 연기 흡입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제한된 바 이번 연구결과 후카나 물담배를 피는 것이 구강암, 폐암, 위암과 같이 흡연으로 인해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질병 발병 위험이 비슷한 정도로 높아지고 폐기능 감소와 수태능 감소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24세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후카를 피지 않는 사람에 비해 피는 사람들이 가래를 더 자주 더 많이 뱉으며 기도 상피세포의 변화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번 담배를 피는 것에 비해 후카를 한 번 필시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타르에 각각 2-4배, 11배 이상, 100배 더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소규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물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추가적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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