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R 백신 부작용 9.6%, 이상반응 신고는 0.002%?

정혜원 / 기사승인 : 2008-10-14 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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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수입되는 MMR 백신 임상시험 거의 없어 발열, 홍반, 발진 등을 동반하는 MMR 백신 부작용이 9.6%에 달하지만 이상반응 신고현황은 이에 훨씬 못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복지부 국감자료를 통해 ‘홍역, 이하선염, 풍진 백신의 유용성 평가’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MMR 백신 부작용이 적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MMR의 경우 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에 사용되는 백신으로 모두 외국에서 개발된 것이다.

MMR의 국내 보급량은 2006년 111만8015도스, 2007년 105만9675도스, 2008년 상반기에만 59만4275도스에 달하지만 이중 임상시험을 수행한 품목이 드물어 체계적인 유효성 및 안전성 연구가 미흡하다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심 의원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부작용 발생율이 9.6%로, 이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발열, 홍반, 발진, 가려움, 부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MMR 정기예방접종 현황은 2006년 78만1552건, 2007년 33만2319건, 2008년 62만785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이상반응 신고현황은 2006년에 17건, 2007년에 16건, 2008년에 9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심 의원은 “연구결과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신고율은 예방접종자들의 신고에만 의존하는 보건당국의 감시체계의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혜원 (wonny013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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