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열과 권태감, 그러나 감기가 아니다?

강연욱 / 기사승인 : 2014-02-10 18: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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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후 신경통 지속되거나 우울증 등 합병증 동반하기도
(사진=메디컬투데이 DB)

겨울철에는 다른 때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여기저기서 감기에 걸린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대상포진’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이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겨나는 병으로 피부의 한 부분에 띠모양으로 물집이 뭉쳐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어려서 대부분 한 번씩 앓고 지나가는 수두 바이러스가 완전히 다 몸에서 없어지지 않고 조용히 잠복해 있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해 대상포진을 일으키기 때문에 과거 수두를 앓은 사람은 누구나 대상포진을 일으킬 수 있다.

대상 포진이 생기기 전 통증과 함께 가벼운 미열이나 전신권태감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이런 증상 없이 붉은 홍반위에 물집이 뭉쳐서 나타난다.

신경은 온몸에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도 온몸 어디든 생길 수 있으나 가슴, 배, 이마 부위에 잘 나타나며 신경을 따라가며 생기기 때문에 신경이 지나나는 길을 따라 선처럼 또는 띠처럼 나타나고 한 곳에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생긴 부위는 통증이나 개미가 기어가는 느낌, 가려움증, 따끔거림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정말 통증이 심한 경우는 바람만 불어도 또는 옷깃이 닿거나 머리카락을 슬쩍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물집은 점차 딱지로 변했다가 이 딱지가 떨어지면서 피부가 회복되나 심한 경우 물집이 합쳐져 커다란 딱지를 형성하고 나은 후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일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통증이 사그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경우를 말하며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우울증이나 자괴감과 같은 정신적인 합병증을 동반하는 환자도 상당수라고 한다.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는 “대상포진은 통증과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만큼이나 사회경제적 손실로 인한 고통이 큰 질환이다. 면역력 강화와 예방주사 등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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