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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성인용 화장품과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피부 관리가 오히려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 =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성인용 화장품과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피부 관리가 오히려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헝가리 셈멜바이스대 피부과 연구진은 청소년기의 피부는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성인보다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며, 잘못된 스킨케어 습관이 피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영향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화장품, 메이크업 제품,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피부 질환이 없는 건강한 피부까지 성인용 기능성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청소년 스킨케어에서 가장 흔한 문제는 '과도한 관리'다.
연구진은 어린 피부에는 복잡한 관리법보다 적절한 세안과 자외선 차단 등 기본적인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부 질환이 없는 10~11세 아동의 경우 향이 없는 순한 세안제나 미셀라 워터를 이용한 세안과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과도한 보습제 사용은 입 주위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여드름 치료용 제품을 건강한 피부나 약간 지성인 피부에 사용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강한 건조 효과를 가진 제품은 피부 건조와 자극, 접촉피부염을 일으켜 붉어짐이나 가려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청소년기의 대표적인 피부 질환인 여드름은 얼굴뿐 아니라 등과 가슴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하루 1~2회 적절한 세안과 함께 저녁에는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하고 아침에는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연구진은 "청소년기 스킨케어는 경쟁이 아니다"라며 "적을수록 더 좋은 경우가 많으며, 연령에 맞는 적절한 피부 관리가 장기적인 피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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