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인종차별 발언 축구팬 유죄 선고..“심각한 정신적 충격 받았을 것”

이상민 / 기사승인 : 2013-01-22 14: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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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영국 축구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21일 (현지시간) 서부 런던 형사 법원은 박지성(퀸즈 파크 레인저스)과 에버튼 구단의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빅토르 아니체베에게 인종차별을 한 윌리엄 블리싱(42)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앞서 에버튼 팬인 블리싱은 지난해 10월21일 런던 QPR구장에 원정 응원을 왔다가 니체베에게 “망할 놈의 검은 원숭이”, 박지성에게 “저 칭크를 끌어내라”라고 소리쳤고 그의 주변에 있던 관중 2명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지난해 11월 기소된 블리싱은 “공격적인 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라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완강이 부정했다.

하지만 제러미 콜먼 판사는 “선수들이 블리싱의 발언을 직접 들었다면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그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한편 박지성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영국 축구팬의 유죄 선고에 국내 네티즌들은 “인종 차별을 왜 하는거야”, “박지성에게 인종차별 발언한 축구팬에게 유죄가 선고 된건 잘된 일이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박지성 인종차별 발언 축구팬 유죄 선고 <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상민 (ju-hui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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