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트를 바르면 입술색이 없어진다는데…

김소희 / 기사승인 : 2012-11-01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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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침착 등은 알레르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 전씨(여·27)는 생일이라고 지인에게 틴트라는 립제품을 선물로 받았다. 또 다른 화장품을 구입할 때 덤으로 받아 놓은 틴트까지 총 3개가 집에 있다.

하지만 전씨는 틴트를 마음 놓고 사용할 수가 없다. 이유는 틴트가 입술색을 뺏는다는 속설 때문이다.

실제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틴트를 바르면 입술색이 사라진다’라는 말이 돌고 있다. 보다 뚜렷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위해 사용하는 화장품이 정작 입술의 색을 빼앗아간다는 말인데 이게 정말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입술색은 영구적으로 바뀔 수 없다. 다만 극히 드물게 틴트에 사용하는 특정 성분이 자신의 입술과 맞지 않아 알레르기가 생길 경우 색소 침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색소 침착이 일어났다고 해도 이 또한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 색소 침착은 한 달에서 두 달이면 사라지고 원상태로 회복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틴트 때문에 색이 빠진다고는 할 수 없다. 하이드로퀴논 등과 같은 미백 성분이 함유가 돼 있다면 입술색이 빠질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립제품에는 이러한 성분이 함유돼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부의 알레르기처럼 입술 역시 개인에 따라 특정 성분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그러면 입술이 붓고 염증 반응이 생기며 각질도 일어날 수 있다. 심한 경우 각질이 벗겨지는 과정에서 저색소침착 또는 입술이 검붉어지는 과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교수는 요즘 같이 건조하고 찬 날씨에 입술건강을 지키려면 “입술도 보습이 중요하다. 립밤을 자주 발라주는 게 좋은데 피부에 바르는 크림을 발라도 무방하다. 심하게 건조하면 잠자기 전에 바셀린을 두껍게 발라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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