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차를 마시면 탈모에 안 좋다(?)

김소희 / 기사승인 : 2012-09-24 18: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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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유발하는 습관 고치고 올바른 샴푸법으로 탈모 예방해야



빗질을 할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를 볼 때면 마음이 쓰리고 혹시 탈모가 심해 대머리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항간에 ‘둥굴레차를 마시면 탈모가 유발된다’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 그래서 둥굴레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 과연 탈모에 둥굴레차가 악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일까?

이에 둥굴레차와 탈모와의 관계를 짚어보고 탈모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탈모를 유발하는 습관은 ‘NO’

머리카락은 단백질과 젤라틴 성분으로 돼 있으며 그 수는 10만 개 정도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50~8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며 그만큼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난다. 보통 한 달에 0.5~1cm 정도가 자라며 수명은 2~6년 정도다.

하지만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기 때문에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또 평소 자신의 행동 중에 탈모를 유발하는 습관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이가영 교수는 “평소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탈모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을 때도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둥굴레차가 탈모에 좋다 혹은 나쁘다는 말이 있는데 아직까지 이에 대해 입증된 바가 없다. 검은콩의 경우도 특정성분이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이 역시 의학적으로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정확한 샴푸법만으로도 탈모를 예방할 수 있어

탈모를 예방하려면 탈모의 원인이 모낭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노폐물과 지방, 세균 등이 머리카락과 두피에 달라붙는데 최소 이틀에 한 번은 머리를 감아야 한다.

이때 두피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 머리를 마사지 하듯 감는 게 좋고 린스는 두피용이 아니라 모발용임을 알고 모발에만 발라야 한다.

또한 머리카락이 젖어 있거나 심한 마찰 혹은 높은 온도로 인해 손상받기 쉬우므로 머리카락을 말릴 때는 드라이기보다는 자연건조가 탈모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더불어 목 뒤에 따뜻한 수건을 대거나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그리고 평소 미네랄과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한 해조류 및 야채 등을 섭취하고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 교수는 “평소 머리를 청결하게 해야 하고 단백질과 무기질, 미네랄 등이 골고루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탈모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피지분비가 많고 지저분한 모발의 경우 머리를 감는 횟수를 증가시키되 잘 헹궈주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감을 때 두피를 마사지하는 사람도 있는데 오히려 두피를 자극해 모발에 안 좋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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