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9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척추 전방전위증을 앓고 있는 전체 환자의 71%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 중년 여성들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다. 여성이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인대가 약해 척추를 받쳐주지 못하고 척추뼈가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이다.
전방전위증이란 무엇일까? 전방전위증은 척추의 뼈마디 중 일부가 아래 척추 뼈보다 앞쪽으로 밀려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위쪽에 있는 뼈가 배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정렬이 어긋나 척수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앉아 있다가 일어서서 걸을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방전위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으로 허리를 만져보았을 때 툭 튀어나온 부위가 확인된다면 전방전위증이 상당히 진행된 단계이다. 척추모양 변형, 다리 저림, 하지 방사통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전주 우리병원 김재엽 원장은 “초기 전방전위증일 경우 풍선확장술, 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가능하다. 만약 치료시기를 놓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척추를 고정하거나 신경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방전위증과 같은 척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코어운동을 통해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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