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할수록 파킨슨병에 걸리기 쉬워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신경 과민성이 높은 사람들에서 이후 파킨슨병이 발생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에 실렸다.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49만755명의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당시 참가자들의 나이는 40세에서 69세였다.
프로젝트 초기에, 참가자들은 아이젠크 성격 설문지(Eysenck Personality Questionnaire-Revised)를 통해 각자의 신경 과민성을 평가받았다.
참가자들의 평균 추적기간은 9년이었으며, 총원 중 1142명이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 신경 과민성에서 상위 25%에 속한 참가자들의 경우 하위 25%에 비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88%나 높게 나타났다.
나이, 흡연, 규칙적인 운동 여부, 기분 장애와 같이 파킨슨병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변수를 보정한 뒤에도, 이러한 연관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초기 검사 이후 5년 이내에 파킨슨병이 발생한 모든 사례를 제외함으로써, 검사 당시 참가자들이 아직 진단되지 않은 파킨슨병의 초기 단계에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했다.
추적 조사를 마친 뒤, 연구진은 같은 주제를 다룬 4종류의 다른 연구를 분석했다. 연구마다 추적 조사 기간은 10년부터 40년으로 각기 달랐으나, 모든 연구에서 신경과민증은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82%가량 높이는 것으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신경 과민성이 파킨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 아니라, 파킨슨병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파킨슨병과 신경과민증 사이의 명확한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파킨슨병이 진단되기 전 단계에서 신경 과민성의 증가가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종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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