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고독사, 최근 4년간 80% 증가

이한솔 / 기사승인 : 2018-02-19 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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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 서울 가장 많아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무연고 사망자가 최근 4년간 8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무연고 사망자는 2010명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 2013년 1280명, 2014년 1389명, 2015년 1679명, 2016년 1832명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증가했고 4년간 57%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13년 464명, 2014년 538명, 2015년 661명, 2016년 746명, 지난해 835명으로 매년 증가했고 4년간 80% 급증했다. 전체 무연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비중도 2013년 36.3%, 2014년 38.7%, 2015년 39.4%, 2016년 40.7%, 지난해 41.5%로 매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전국 무연고 사망자 2010명 중 서울이 5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399명, 인천 180명, 부산 137명, 대구 116명, 경남 103명 순이었다. 4년간 무연고 사망자 증가율은 충북이 154.2%로 가장 높았고 대구 146.8%, 부산 128.3%, 광주 125%, 전남 108%, 경북 100%로 뒤를 이었다.

최 의원은 “얼마 전 영국에서 외로움을 질병으로 보고 외로움 담당 장관까지 임명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고독사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차 없어 무연고 사망자를 고독사로 추정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늘어나고 있는 고독사에 대해 정부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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