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보급 끊긴 위장크림, 비축계획도 없어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에 따르면 현재 규정상 위장크림을 중대 훈련비로 구매하게 돼 있는데, PX 판매제품이 시중 제품에 비해 질이 현저히 낮아 대부분의 병사들이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등 시중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사비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위장크림은 2007년 보급품목에서 제외됐다. 이후 육군에서는 각 중대에 지급하는 훈련비를 통해 공용 위장크림을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훈련비 규모가 각 중대별로 연간 17~70만원에 불과해 위장크림 구입에 부족할 뿐 아니라 병사들이 PX 판매제품을 전혀 선호하지 않아 실질적으로 위장크림은 병사들의 입대 필수품이 됐다.
이 의원이 자체 조사한 결과 PX에서 판매하는 위장크림 3종은 피부자극,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는 성분 총 12개를 함유하고 있었다. 반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위장크림에는 PX 판매 제품에 들어있는 위해성분이 거의 없었다.
육군 일부 중대에서는 훈련비로 시중 브랜드의 위장크림을 구매하기도 했다. 최근 1년 간 육군 전체에서 중대 훈련비로 외부에서 구입한 위장크림은 약 1000개, PX에서 판매된 위장크림은 약 6만개다. 육군 전체 병사수가 약 36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병사들이 군 외부에서 위장크림을 각자 구매하고 있는 것.
더 큰 문제는 위장크림이 비축품목으로 선정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육군의 전시 대비 비축량도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위장’은 지상전투에 필수적이다. 만에 하나라도 전시가 되면 병사들이 그 동안 각자 구비해 뒀던 크림으로 전쟁에 임해야 하는 실정인 것이다.
이 의원은 “훈련 및 전시를 위한 위장크림 구입비용이 사실상 병사 개인에게 전가되고 있고 전쟁 대비를 위한 물자나 장비도 중요하지만, 병사들의 위장에 필요한 크림은 아주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물품”이라며 “군이 정말 강한 군대, 이기는 군대를 만들려고 하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훈련에 필수적인 위장크림의 구입비용이 병사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에 따르면 현재 규정상 위장크림을 중대 훈련비로 구매하게 돼 있는데, PX 판매제품이 시중 제품에 비해 질이 현저히 낮아 대부분의 병사들이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등 시중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사비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위장크림은 2007년 보급품목에서 제외됐다. 이후 육군에서는 각 중대에 지급하는 훈련비를 통해 공용 위장크림을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훈련비 규모가 각 중대별로 연간 17~70만원에 불과해 위장크림 구입에 부족할 뿐 아니라 병사들이 PX 판매제품을 전혀 선호하지 않아 실질적으로 위장크림은 병사들의 입대 필수품이 됐다.
이 의원이 자체 조사한 결과 PX에서 판매하는 위장크림 3종은 피부자극,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는 성분 총 12개를 함유하고 있었다. 반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위장크림에는 PX 판매 제품에 들어있는 위해성분이 거의 없었다.
육군 일부 중대에서는 훈련비로 시중 브랜드의 위장크림을 구매하기도 했다. 최근 1년 간 육군 전체에서 중대 훈련비로 외부에서 구입한 위장크림은 약 1000개, PX에서 판매된 위장크림은 약 6만개다. 육군 전체 병사수가 약 36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병사들이 군 외부에서 위장크림을 각자 구매하고 있는 것.
더 큰 문제는 위장크림이 비축품목으로 선정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육군의 전시 대비 비축량도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위장’은 지상전투에 필수적이다. 만에 하나라도 전시가 되면 병사들이 그 동안 각자 구비해 뒀던 크림으로 전쟁에 임해야 하는 실정인 것이다.
이 의원은 “훈련 및 전시를 위한 위장크림 구입비용이 사실상 병사 개인에게 전가되고 있고 전쟁 대비를 위한 물자나 장비도 중요하지만, 병사들의 위장에 필요한 크림은 아주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물품”이라며 “군이 정말 강한 군대, 이기는 군대를 만들려고 하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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