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사기 등 필수의료제품 공급 안정세”

신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9: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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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에도 의료제품 생산에 원료공급 최우선 조치
▲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필수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 현상이 점차 해소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DB)

[mdtoday = 신현정 기자]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필수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 현상이 점차 해소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12개 보건의약단체 및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제7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와 보건의약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제품 공급 체계가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등 범부처 차원의 협조를 통해 의료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최우선으로 공급하는 조치를 시행 중이며, 해당 조치는 오는 6월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주사기의 경우 생산량 증대와 재고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이 마련됐으며, 온라인몰을 통한 구매 환경도 개선됐다. 약포지와 투약병 또한 원료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평시 수준 이상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사기의 경우, 상위 10개 제조사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일평균 16.6% 증가했으며, 5월8일 기준으로 4593만개의 재고를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상태다.

식약처는 수급 불안을 악용한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2차 단속 결과를 공유했다. 복지부 역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의료기관 현장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평시 대비 2~3배 많은 물량을 구매한 일부 의료기관에 대해 과다 비축 자제를 요청했으며, 일부 기관은 고시 시행 이후 구매 물량을 환불하는 등 자율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유통 과정의 왜곡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혈액투석 의원 등 필수 의료기관 보호를 위한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주사기 공급망 핫라인’을 통해 지난 10일까지 660개 의료기관에 총 42만개의 물량을 우선 공급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의료물품 구매 지원 서비스를 비대면 진료 플랫폼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향후 서비스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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