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재백 기자] 반려동물인 강아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할 질환들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체내에 발생하는 종양인데, 이는 동물의 건강에 큰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의 종양은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종양의 위치와 특징에 따라 예후와 치료전략이 달라진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게 특히 잘 발생하는 3대 암종은 악성림프종, 피부암, 유선종양이다.
종양 발생 시에 강아지에게서 나타나는 주된 증상은 혹이 만져지는 것 외에 사료, 간식 등을 적게 먹거나,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인다. 이 같은 증상들이 발현된다면 정밀한 검사를 받아 종양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검사 결과 종양이 확인됐다면 세포 검사를 거쳐 양성과 악성 여부를 우선 살펴야 한다. 악성일 경우 초음파 검사, CT 등을 통해 암세포가 전이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 뒤 그에 맞는 치료가 실시된다.
강아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려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병원에서의 정기적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5세 이하 강아지는 매년 1회, 6세 이상 중년이나 노령견은 6개월마다 종합 검진을 권한다.
5세 이하의 경우는 기본적인 혈액검사, 엑스레이검사, 소변검사 정도로 충분하다. 노령견에 접어들 경우는 추가로 복부초음파, 심장초음파를 통해 종양이나 심장질환 여부를 조기에 판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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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빈 원장 (사진=24시 수동물메디컬센터 제공) |
종양 제거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RFA(고주파 열치료)등으로 반려동물에게 발생한 암을 관리할 수 있다. RFA치료의 경우 종양 치료에 사용되는 비침습적인 시술 방법으로 고주파 전기를 가해 세포 내의 세포 양극과 음극이 이동하면서 마찰열을 일으켜 암세포를 괴사시킨다. 개복을 하지 않고 시술하기 때문에 큰 상처없이 종양을 제거할 수 있으며 수술과 비교해 시술 진행 시간이 비교적 짧고 통증이 적어 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도 있다.
24시 수동물메디컬센터 김동빈 원장은 “강아지의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성화 수술, 건강한 식단, 오염 차단, 구강 위생 정도의 방법이 있는데, 유선종양, 전립선암, 자궁암, 난소암의 경우 중성화 수술로 예방 가능하다”면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강아지를 목욕시킬 때는 몸 구석구석을 만져보고 혹이나 몽우리가 잡히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건강한 식단이나 오염을 차단하는 것 역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한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 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담당 수의사와 상의 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권한다”면서 “만약 평소와 다르게 특정 부위가 부어 오른 것처럼 느껴지거나 혹이 잡힌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해 이상이 없는지 진단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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