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보충 어떻게 해야할까?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2-28 18: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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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비타민D는 골 형성에 중요한 지용성 비타민이다. 성장기 아이들의 키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이나, 햇빛의 자외선(UV)을 피부를 통해 하루 30분 정도 충분히 쬐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제까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은 영양소이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오랜 시간 자유로운 야외활동이 제한되며 상황이 달라졌다. 한창 커야 할 소아‧청소년들의 비타민D 부족이 심각하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 흡수를 도와 정상적인 뼈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염증 감소, 세포 성장, 신경근 및 면역기능, 포도당 대사 등의 조절에 관여한다. 암세포의 성장 억제, 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성장기 소아‧청소년에게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격이 약해져 대표적으로 골연화증이나 구루병을 초래할 수 있다. 골연화증과 구루병은 골 기형 및 통증, 저칼슘혈증 발작, 파상풍 연축 및 치아 이상의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

비타민D 하루 권장 섭취량에 대해서는 세계 각국이 다소 다른 지침을 가지고 있으나, 많은 사람이 비타민D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현재 국내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200IU이고, 영국은 400IU 섭취(4세 이상)를 권장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웹사이트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1일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600IU(0~12개월 영아 400IU, 70세 이상 1~8세 800IU 제외)다.
 

▲ 성진혁 원장 (사진=하이키한의원 제공)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78%가 비타민D 부족 상태이며, 2015년 서울의과학연구소의 조사에서는 6~20세 소아‧청소년의 50% 이상(18~20세 85.8%, 15~17세 76.8%, 12~14세 75.1%, 9~11세 62.8%, 6~8세 51.2%)이 비타민D 결핍임이 밝혀졌다.

비타민D를 얻는 최고의 방법은 역시 햇빛을 충분히 받는 것인데, 개인에 따라 비타민D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고의 노출량이 얼마인지에 대한 기준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연구자들은 자외선차단제 없이 얼굴, 팔, 손, 다리에 약 5~30분, 특히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2번 정도 노출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다만, 지나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이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할수록, 건강한 키 성장을 위한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하다. 다행히 안전성이 입증되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 비타민D 제품이 시중에 많아지고 있다. 아이가 매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섭취 방법이 쉬운 제품을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하이키한의원 창원점 성진혁 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비타민D 결핍 위험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비타민D는 키 성장뿐 아니라 성장기 아이의 건강한 심신 성장을 위해 반드시 제대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인 만큼, 제대로 알고 좀 더 신경 써서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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