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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름테라퓨틱 CI (사진=오름테라퓨틱 제공) |
[mdtoday=이재혁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오름테라퓨틱이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5일 오름테라퓨틱은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금융감독원이 공식적으로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공시를 낸 데 따른 조치다.
오름테라퓨틱 관계자는 “투자자 친화적으로 정보가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요청이었다”며 “계약 상대 회사 정보와 오름테라퓨틱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설명도 많이 추가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업계의 주목을 받은 2건의 기술수출 관련 정보들이 추가됐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에 ‘ORM-6151’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ORM-6151은 항 CD33 항체 기반 GSPT1 단백질 분해제 약물로, 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BMS는 인수 거래에 따라 오름테라퓨틱에 계약금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지불했으며, 이후 추가 마일스톤을 포함해 오름테라퓨틱은 총 1억8000만 달러(약 2446억 원)를 확보하게 된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스와 표적 단백질분해제(TPD)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버텍스는 오름테라퓨틱의 이중 정밀 TPD 기술인 'TPD 스퀘어'를 활용해 유전자 편집 약물을 환자에게 주입하기 전 골수 환경을 깨끗이 하는 '전처치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름테라퓨틱은 계약 선급금으로 1500만 달러(약 208억 원)를 받았으며, 향후 개발 단계에 따라 3개 타깃 각각 3억1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옵션과 마일스톤을 받는다. 3개 합산 시 약 1조3000억 원 규모다.
또한 정정신고서에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발생한 버텍스 기술이전 수익이 반영됐다.
이 밖에 주당 평가가액 산출 과정에서 2025년 내 희석 가능 주식수가 기존 17만6256주에서 120만7301주로 증가했다. 이에 전체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예상 시가총액이 커졌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 후 전체 주식 수는 2263만6419주로 공모 후 예상 시총은 공모가밴드 하단 3만원 기준 6790억원~상단 3만6000원 기준 8149억원 규모다.
증권신고서 보완 절차가 이뤄지면서 오름테라퓨틱의 상장 일정은 두 달가량 미뤄졌다.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받아 12월 6일이 납입기일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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