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 인구, 20대보다 많다…고령화사회 노년층 대표하는 척추 질환은?tỷ lệ kèo Premier League tối nay [𝟴𝙭𝙗𝙚𝙩𝟮𝟰.𝙘𝙤𝙢] mofx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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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대 인구는 620만명, 70대 이상 인구는 632만명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1인 가구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5명 중 1명은 70대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고령인구와 독거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중장년층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발병하면 점진적으로 일상생활의 질을 저하시키는 척추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중에서도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을 꼽을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뇌로부터 팔과 다리에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 내부 신경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발현시키는 질환으로,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며 퇴행으로 인해 좁아진다.

척추관협착증의 주된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을 비롯해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등의 하지방사통을 들 수 있다. 심한 경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를 비롯해 발끝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다리가 터질 것 같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호소한다. 더불어, 허리를 굽히면 좁아진 척추관이 일시적으로 넓어져 통증이 완화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허리를 굽혀 생활한다. 이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이 꼬부랑 허리병으로 불리는 것이다. 또한, 굽은 허리로 인해 시야 확보가 되지 않고 걸을수록 다리 통증이 심화돼 걷다 쉬기를 반복한다.

단순히 허리 통증만 발현되는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상당 부분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허리 통증과 하지방사통이 함께 동반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어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 김경한 원장 (사진=제일정형외과병원 제공)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로 신경성형술을 꼽을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꼬리뼈에 1mm의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척추신경 부위에 염증을 완화하는 신경이완제와 신경의 유착을 풀어주는 분해 효소, 그리고 염증물질이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고농도의 식염수 등을 환부에 직접 주입한다. 유착된 신경이 박리되면서 신경 압박이 줄어들고 염증과 부종이 제거돼 통증 경감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신경성형술은 약 2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며, 부분 마취로 진행돼 환자 신체에 부담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고혈압·당뇨병·신장병 환자,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운 고령층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치료이다. 더불어, 시술 당일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척추센터 김경한 원장은 “허리 통증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화되고, 통증이 점점 악화되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어떤 치료이던 치료 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퇴행으로 인한 척추관협착증 같은 경우에는 허리 주변 근력을 강화해야 하며,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등은 의식적으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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