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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렉소 CI(사진= 큐렉소 제공) |
[mdtoday=이재혁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관계사인 씽크써지컬(TSI)의 지속된 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미반영 지분법손실액은 42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큐렉소의 미반영 지분법손실액은 421억2300만원에 달했다. 지분법손실이란 투자대상 회사의 순손실에 대한 투자회사의 지분을 말한다.
큐렉소가 지난 2007년 미국에 설립한 TSI는 정형외과 수술로봇인 티솔루션원(TSolution One)을 개발‧제조해 판매하는 의료기회사다.
큐렉소는 TSI로부터 티캣(TCat)과 티플랜(TPlan)으로 구성된 수술로봇 시스템과 수술시 필요한 소모품(cutter, drape, irrigation tube)을 수입해 국내외의 병원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야쿠르트가 큐렉소를 인수하면서 지분율이 희석된 상황이다. TSI는 한국야쿠르트 투자 이후에도 적자를 기록해 왔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당기순손실이 466억400만원에 달했다.
이에 큐렉소의 TSI-지분법손실 또한 2017년 171억원, 2018년 191억원 2019년 190억원 등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장부가액이 2019년을 기점으로 결국 0원으로 수렴했다.
지분법적용 투자주식의 장부금액이 0원이 되면서 손실 인식은 지난해부터 중단됐지만 미반영된 지분법손실액이 현재 421억2300만원까지 증가한 것.
다만 큐렉소는 지분법 인식 중단의 영향 및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한 의료로봇사업의 영향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5억1900만원의 영업이익과 4억16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9월말 기준 누적 매출액이 27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4.52% 증가했음에도 누적 영업손실 23억1600만원, 누적순손실 17억4800만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큐렉소 관계자는 “3분기 매출 부진의 주요 요인은 의료로봇 4대의 매출 인식을 9월에서 10월로 이연, 3분기 임플란트 유통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및 사회적 거리 단계 강화에 따른 인공관절 수술 건수 감소 등의 영향이 컸으며 수익성 부진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주요 수입 부품 단가 인상 및 물류비용 상승, 고마진 사업인 임플란트 유통사업의 매출 감소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3분기 의료로봇 매출 감소분은 4분기로 이연 됐으며 수익성 역시 원가 절감 추진, 수입 부품 공급망 해소, 인공관절 수술 건수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 등 정상으로의 복귀가 예상됨에 따라 4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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