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위로 줄어드는 운동량에 커지는 허리 통증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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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겨울철에는 강한 바람과 낮은 온도로 인해 실외 활동이 감소하고 실내 활동이 증가한다. 이로인해 전반적인 운동량이 감소함에 따라 근육이 수축하고 유연성이 감소하게 된다. 추위로 인한 근육 뻣뻣함도 한몫한다. 이렇게 근육이 약해지게 되면 허리 부분에 부담을 주게 되어 허리 통증을 야기하게 된다.

흔히 허리가 아프면 대부분 ‘디스크’라고 생각하곤 하지만, 허리의 질환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허리 질환으로는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등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뒤쪽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 하지방사통(다리통증), 간헐적 파행(걷다 쉬다를 반복하며 걷기) 등 다양한 신경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에 의한 선천성·발육성 척추관협착증과 노화 등에 의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인 후천성 척추관협착증으로 나뉜다. 그래서 20~30대에서부터 전세대에 걸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추간판탈출증은 추간판이 돌출되어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즉,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해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함으로써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우리에게 ‘디스크’라고 잘 알려진 질환이 바로 추간판탈출증이며, 주로 점진적 퇴행과 관련이 있어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나 외상에 의해 발생한다.

초기 증상의 경우 보존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면 수술 없이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우선 운동 치료, 주사 치료, 도수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가장 먼저 진행된다. 보존적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이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 윤석환 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비수술적 치료인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등으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증상이 매우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그중 1cm 미만의 구멍으로 손상을 최소화하여 수술 후 통증이 적은 내시경감압술을 통해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제1신경외과 윤석환 원장은 “내시경감압술은 부분마취 및 수면마취로 1cm 미만의 구멍 하나로 척추내시경과 정밀기구를 동시에 삽입해 병변만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 수술이다. 주변 근육이나 인대, 뼈 등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당일 보행이 가능하며,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척추질환은 시술이나 수술 외에도 지속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수이다.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유연성을 기르고, 실내에서도 허리 근력 강화 운동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장시간 앉아있는 학생, 회사원의 경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일어나 움직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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