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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P-1 약제가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약보다 위식도역류질환 및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GLP-1 약제가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약보다 위식도역류질환(GERD) 및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GLP-1 약제와 SGLT-2 억제제의 위식도역류질환 및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내과학 연보 저널(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당뇨병은 꾸준한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다. 전통적으로 당뇨병 약제는 메트포민(metformin)이 사용되나, 최근 효과가 우수한 다른 약제가 많이 개발됐다.
위고비(Wegovy) 등의 ‘GLP-1 약제(GLP-1 receptor agonists)’는 체중 감소 및 대사 기능 개선의 효과가 있는 한편, ‘SGLT-2 억제제(SGLT-2 inhibitor)’는 신장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부작용도 있는데, GLP-1 약제의 경우 메스꺼움이나 구토, 췌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고 SGLT-2 억제제의 경우 요로 감염이나 탈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맥길 대학(McGill University)과 레이디 데이비스 연구소(Lady Davis Institute)의 연구진은 영국 임상 연구 데이터링크(U.K.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의 자료를 바탕으로 GLP-1 약제를 투여받은 당뇨병 환자 2만4708명과 SGLT-2 억제제를 투여받은 당뇨병 환자 8만9096명의 위식도역류질환(GERD)과 위식도역류질환 합병증 발생 위험을 조사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합병증에는 대표적으로 식도 상피의 화생(metaplasia)이 일어나는 ‘바렛 식도(Barrett esophagus)’가 있었다.
3년의 추적·관찰 결과, SGLT-2 억제제에 비해 GLP-1 약제를 투여받은 사람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상대적 위험은 1.27배, 위식도역류질환 합병증의 상대적 위험은 1.55배 높았다.
2차 분석에서는 릭시제나타이드(lixisenatide)를 제외한 모든 GLP-1 약제는 위식도역류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자나 비만 환자, 위장관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위식도역류질환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커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GLP-1 약제가 SGLT-2 억제제에 비해 위식도역류질환 및 관련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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