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341억원…전년比 73.4%↑

이재혁 / 기사승인 : 2024-11-13 17:38:00
  • -
  • +
  • 인쇄
“볼파라 매출 첫 반영”
▲ 루닛 CI (사진=루닛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2024년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4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196억8300만원 대비 73.4%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매출은 167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32억6700만원과 비교해 413.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52억68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영업손실은 164억3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7% 늘어났다. 다만, 볼파라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정리되고 통합 효율화가 진행되면서 직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은 17.6% 개선됐다.

우선 지난 5월 루닛이 인수 완료한 자회사 '볼파라 헬스'의 실적이 처음으로 전체 기간 반영되며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됐다. 특히 구독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매출이 전체의 97%를 차지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또한 볼파라가 보유한 북미 시장에서의 세일즈 네트워크와 루닛의 AI 제품이 원활하게 통합 중이며, 4분기부터는 통합 마케팅 및 제품 크로스셀링에 적극 돌입해 북미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3분기 누적 국내 매출은 43억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6% 증가했다. 이는 주로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이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올해 3월부터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전국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진료가 가능해진 결과다.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298억3500만원으로, 전체의 87.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5.1% 증가한 수치로, 루닛의 핵심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지속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루닛의 대표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는 글로벌 의료AI 솔루션의 상용화를 선도하며 현재 기준 전 세계 55개국, 450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또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로부터 수령한 일시적 마일스톤 수익 약 47억원을 제외하면,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5% 성장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볼파라와의 성공적인 통합으로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루닛 인사이트의 글로벌 도입 확대와 루닛 스코프의 매출 확대까지 모든 사업 부문에서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4분기 및 내년에는 볼파라와의 시너지가 더욱 강화되고, AI 바이오마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제약사들과의 협력도 예정돼 있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삼성서울병원·인성메디칼, 국산 심폐용 산화기 국내 첫 식약처 허가 획득
고려아이텍, KPL 렌즈 출시…“렌즈삽입술, 렌즈 사이즈 적합성이 관건”
엔젤로보틱스,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인증 획득
코스모로보틱스, 5월 11일 코스닥 상장
진매트릭스-자이바이오, 분자진단 플랫폼 협력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