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혈중 비타민D 농도 충분하면 사망위험 감소"

이재혁 / 기사승인 : 2024-09-10 17: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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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망위험 31%,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 45% 낮아져
▲ 질병관리청 전경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mdtoday=이재혁 기자]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하면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혈중 비타민D 농도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농촌기반코호트의 약 14년간의 추적조사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녀 1만8797명의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사망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미국내분비학회 혈중 비타민D 농도 수준 분류에 따른 심각한 결핍, 중등도 결핍, 부족, 충분 4개의 그룹으로 분류해 심각한 결핍 그룹과 나머지 그룹 간의 사망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은 그룹일수록 심각한 결핍 그룹에 비해 사망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낮아졌으나,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혈중 비타민D가 증가함에 따른 전체 사망위험을 분석한 결과로는 낮은 농도부터 약 50-60nmol/L까지는(혈중 비타민D 부족 수준) 사망위험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그 이후부터는 감소 정도가 완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사망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비타민D가 결핍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질병 예방 및 사망위험 감소를 위해 한국인에 맞는 적정 수준의 비타민D 농도 규명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및 식이요법 분야 국제 학술지 'Clinical Nutrition' 43권 9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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