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유방에 진공보조유방생검·절제술, 정확·안전성 높이는 진단 선택의 중요성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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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한국 여성에서 흔한 치밀유방은 영상검사의 해석이 까다롭고, 조직검사 단계에서도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유방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 조직과 분비선 조직의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아, 병변과 정상 조직 모두 단단한 특성을 보이고 유방촬영에서 전상 조직과 병변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조직 채취 과정에서 병변을 얼마나 정확하게 타겟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조직학적으로 확진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양의 조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가 진단의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 조동희 원장 (사진=삼성유외과 제공)

단순히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넘어, 치밀한 조직에서도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고 절삭 안정성이 확보되는 검사 방식과 장비 선택이 중요해지는 이유이다.

삼성유외과 조동희 원장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성은 서양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밀유방 비율이 높은 편이어서, 검사 선택 시 정확도와 안정성을 위해 더욱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조 원장은 이어 “치밀유방은 섬유·분비선 조직 비중이 높아 유방 조직과 병변이 모두 단단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병변을 얼마나 정확하게 타겟팅하고, 충분한 조직을 한 번에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병리 진단의 신뢰도를 좌우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해외 주요 연구들에서도 치밀유방에서는 조직 표본의 양과 질이 병리 진단 정확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보고되어 왔다.

이에 따라 한 번의 진입으로 충분한 조직을 확보할 수 있는 진공보조유방생검 및 절제술(VABE) 기법이 임상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MCU 등이 이에 속한다.

조동희 원장은 “해당 장비는 진공 압력과 절삭 성능이 강화돼 있어 치밀한 유방 조직에서도 병변을 보다 유연하고 정확하게 포착·채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초음파 유도하 검사 시 진입 안정성이 높아, 난이도가 높은 조직 환경에서도 검사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방 조직 특성과 병변 위치, 환자 상태에 따라 검사 옵션을 보다 세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검사 환경이 다양해질수록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검사 선택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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