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비빔면 팬사인회 ‘상술’ 논란…사측 “의도적 확률 조작 없어”

이재혁 / 기사승인 : 2022-05-27 07: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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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적힌 포토카드 구하기 어려워
온라인 중고거래 장터에서 5만원에 올라오기도
▲ 26일 팔도 비빔면을 사면 나오는 '팔도' 포토카드가 5만 원에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 (사진=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캡처)

 

[mdtoday=이재혁 기자] 팔도 비빔면이 아이돌그룹 2PM 출신 배우 이준호를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팬사인회를 여는 과정에서 과도한 팬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지난 13일부터 비빔면 제품 번들 안에 들어있는 이준호 포토카드(포카)로 '팔도+비빔면' 글자 조합을 완성한 고객 50명을 초청해 내달 11일 이준호 팬사인회를 열기로 했다.

팬사인회에 참석하려면 글자 조합을 완성해 자신의 SNS 계정에 인증해야 한다. 팔도는 응모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팬사인회 참석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포카 1장을 얻으려면 팔도 비빔면 5봉이 들어있는 번들(대략 3000원 내외) 제품을 사야한다. 즉, ‘팔도’와 ‘비빔면’ 글자가 포함된 포카를 각각 얻으려면 적어도 2개 이상의 번들을 구입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팔도’ 글자가 포함된 포카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 일부 소비자들은 비빔면 수백봉을 뜯어봐도 ‘팔도’ 포카를 얻지 못한다며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팔도’ 포카 한 장이 5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팔도’ 포카가 나와도 팬사인회 초청이 확정되는 것도 아닌 응모권에 그친다는 점에 일각에선 팔도 측의 과도한 팬덤 마케팅이란 지적도 나온다.

다만 팔도 측은 과도한 마케팅, 혹은 확률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팔도 관계자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확률을 조작하지 않았다”며 “이미 1400건 이상 정상적으로 응모해 주신 고객분들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팔도는 팬사인회 추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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