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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연합뉴스) |
[mdtoday = 차혜영 기자] 코스피가 단기 과열 부담과 큰 폭의 변동성 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8800선에 올라섰다. 지수는 장 초반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9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9시5분께 8900선까지 치솟은 뒤 5분 만에 8500선으로 밀렸고, 이후 저점을 되짚으며 8800선을 회복했다.
수급은 엇갈렸다. 외국인은 6조594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조348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240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누적된 상승 피로와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매물이 변동성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GTC 타이베이 일정에서 나온 한국 관련 발언도 일부 종목의 매수세로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9.58%), 현대차(-2.80%), LG에너지솔루션(-2.75%), HD현대중공업(-1.61%), SK하이닉스(-0.13%)가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우(1.09%), 삼성전자(3.30%), 삼성물산(6.70%), SK스퀘어(7.17%), 삼성생명(17.07%)은 올랐다.
코스닥은 크게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0포인트(2.29%) 내린 1026.0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6억원, 128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0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7.50%), HLB(-6.13%), 리노공업(-4.62%), 에코프로비엠(-4.35%), 레인보우로보틱스(-3.30%), 펩트론(-2.87%), 알테오젠(-2.46%), 에코프로(-2.15%) 등이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6.15%)과 코오롱티슈진(15.26%)은 올랐다.
특징주 가운데서는 SK텔레콤과 두산로보틱스가 두드러졌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 CEO로부터 피지컬 AI 분야 핵심 협력사로 지목되며 11.59% 오른 12만52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4만30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새로 썼다. 두산로보틱스도 황 CEO가 한국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투자 의향을 언급한 뒤 20.45% 오른 16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ury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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