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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찬 교수 발표 자료 (사진=BRIC 세미나 VOD 캡쳐) |
[mdtoday=이재혁 기자] 항체를 생성하는 B세포의 증가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박종찬 교수는 지난 21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학술 웨비나에서 국제학술지 ‘Cell Reports’에 게재한 ‘알츠하이머병에서의 B림프구 프로파일링 및 미세아교세포와의 연관성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133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을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 ‘PiB-PET(Pittsburgh compound B-positron emission tomography)’ 검사를 통해 2년 동안에 걸쳐 아밀로이드 베타가 감소한 환자군, 유지된 환자군, 증가한 환자군으로 나눠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B세포의 변화량과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 정도가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연령에 따라서 B세포의 분포가 감소하는 경향성을 띄는 것은 맞지만, 실제로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된 PiB 증가 그룹에서는 B세포가 증가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이 분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즉, B세포의 분포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축적되면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그간 노화 요소에 가려졌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연구팀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기반 B세포 수용체(BCR) 레퍼토리 분석을 수행했으며, 결과적으로 BCR 서열 수준에서 B세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환자 내 BCR 레퍼토리의 공통성을 확인했다.
더 나아가 박 교수는 B세포 유래 면역글로불린G(IgG)이 뇌에서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박 교수는 “B세포 분포는 점차적으로 중증 알츠하이머병으로 가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TGF-Beta나 미세아교세포의 기능 같은 경우도 경증에서는 증가하는 경향성을 띄지만, 결국 중증으로 갔을 때는 TGF-Beta와 미세아교세포의 기능도 함께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찬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해당연구를 진행했으며 2023년부터는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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