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50대 회사원 류모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서 성인병에 해당하는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평균보다 높은 수치의 검진 결과지를 받고 당황했다. 특히 고혈압의 경우 심장에 부담을 주거나 심장벽이 두꺼워지면서 여러 가지 심혈관 질환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평소 직장 스트레스로 잦은 음주와 야식을 자주 섭취했던 류씨는 가족력까지 있어서 나중에 건강을 잃고 후회하기보다 지금이라도 건강관리를 위해서 가까운 내과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 결과 동맥경화라는 진단을 받았다.
‘동맥경화증’이란, 혈관 가장 안쪽 내막 아래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쌓이면서 혈관이 탄력을 잃고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 것인데 ‘죽상경화증’이라 하기도 하고 두가지를 합쳐서 ‘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도 한다.
동맥경화의 원인으로는 연령 증가에 따른 혈관 노화와 유전적인 요인(가족력)이 있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질병들이 있다. 그리고 흡연이나 스트레스, 그외 외부 환경 요인들도 있어, 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동맥경화가 발생하는데, 뇌동맥, 심장의 관상동맥, 대동맥, 말초동맥 등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고 통증이 있을 경우 협심증이 생기고 동맥경화반에서 혈전이 생기면서 완전히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생긴다. 이때 심장마비가 생기기도 한다. 뇌혈관이 막힐 때는 뇌경색이 생기고, 뇌혈관이 터졌을 때는 뇌출혈이 발생한다. 어지럼증이나 일시적인 말의 어눌함이 생기면 뇌졸중 초기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동맥경화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항산화수액치료, 킬레이션치료, 및 체외역박동술(EECP) 치료법을 예로 들 수 있다. 항산화 수액치료는 혈액순환 촉진 및 동맥경화 개선의 효과가 있고, EDTA 킬레이션치료도 역시 항산화 효과로 혈관을 개선시키고, 독성물질과 중금속 등 염증 원인이 되는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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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국 원장 (사진=라이프의원 제공) |
또한 EECP치료법의 경우 동맥의 경화반을 호전시켜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으로 진행되는 것을 억제해서 예방에 도움을 주는 비수술적 심혈관 치료방법이다. 심장에 부담을 덜어주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심장, 뇌를 비롯해 전신 장기들의 회복까지도 도와준다.
라이프의원 김성국 원장(순환기내과 전문의)은 “먼저 심뇌혈관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을 우선시 해야 하지만 전조 증상 발생하거나 하기 전에라도 가까운 시일내 병원을 방문해 경동맥초음파 등 검사를 통해서 본인의 동맥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동맥경화가 있다면 EECP 치료법이나 EDTA 킬레이션 치료 등에 대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ECP는 시술 또는 수술 단계까지가 아닌 예방적 치료 및 보조적인 치료로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초기 증상이 별로 없거나 자각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평상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서 조기 발견을 하고 돌연사 등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다면 약을 복용해서라도 철저히 조절해야 한다. 또한 일상 속에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단조절, 운동이 중요한데, 특히 금연은 물론 음주를 자제하고, 짜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줄이는 반면 등푸른 생선, 해조류 등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가능한 스트레스는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수영, 자전거, 걷기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혈관 노화를 막고 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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