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송도 제3캠퍼스 부지 확보…CDMO 시장 선점 가속화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8:51:33
  • -
  • +
  • 인쇄
▲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mdtoday=유정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제3캠퍼스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부지는 현재 가동 중인 2캠퍼스 5공장 바로 옆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18만 8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5공장 면적의 약 2배에 해당하며, 최소 2개 이상의 공장이 추가로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 내 산업시설용지 입찰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최근 토지 공급 관련 합의안을 도출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공급 계획안에는 의약품 관련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과 운영이 명시돼 있어 제3캠퍼스(9공장 이상) 증설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8공장까지 증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현재 6공장 설립이 이사회 승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6공장 착공 전부터 9공장 이상을 준비하는 것은 글로벌 CDMO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1~5공장을 통해 총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매출 기준 글로벌 CDMO 1위인 스위스 론자와 비슷한 수준이며, 2032년까지 6, 7, 8공장을 구축해 총 132만4000리터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압박을 피하기 위해 현지 원료의약품 시설 보유 기업 인수를 추진하는 것과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직까지 미국 생산 거점 확보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현재 다각도로 논의중"이라고 일축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셀리드, 코로나19 변이 백신 2상 임상 신청 반려
다이이찌산쿄, ADC 전략 수정 여파로 1조4000억원대 손실 전망
합의점 못 찾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협상 비공개 전환
GC녹십자, 1분기 영업이익 117억원…알리글로 성장세 지속
프레스티지바이오IDC, 자산재평가로 가치 2,000억 돌파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