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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의정갈등 영향으로 일부 환자들이 입원 일정 지연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
[mdtoday = 김미경 기자] 지난해 의정갈등 영향으로 일부 환자들이 입원 일정 지연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의뢰로 지난해 7월 14일부터 9월 19일까지 1만4922명을 대상으로 ‘2025 의료서비스 경험조사’를 실시하고 외래 및 입원 진료 이용 경험을 조사했다.
2024년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촉발된 의정갈등은 약 1년 6개월간 이어졌으며, 전공의들이 지난해 9월 하반기 수련에 복귀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번 조사는 갈등이 마무리되기 전후 시점에 진행됐다.
조사 결과, 당일 또는 원하는 날짜에 입원한 비율은 92.9%로 나타났다. 이는 의정갈등 이전인 2023년 89.4%, 갈등이 정점이던 2024년 90.2%와 비교해 큰 차이는 없었다.
반면 원하는 날짜에 입원하지 못한 경우 평균 대기기간은 14.3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7.5일보다 약 3일 줄었지만, 2023년 13.6일보다는 다소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의정갈등이 최고조였던 2024년 입원 대기기간은 조사 시작 이후 가장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일정이 지연된 환자 가운데 10일 이상 기다린 경우는 4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래 진료의 경우 대부분 원하는 시점에 이용이 가능했다. 전체 응답자의 99.3%가 당일 또는 희망 날짜에 진료를 받았으며, 대기한 비율은 0.7%에 그쳤다. 이들의 평균 대기기간은 9.9일이었다.
외래 진료시간은 평균 9.0분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70.2%는 실제 진료 시간이 4~10분 수준이라고 답했다.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입원 진료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91.8%, 외래 진료는 90.1%로 각각 집계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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