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손가락이 저릿하다? 경추디스크탈출증 의심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8-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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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우리 몸을 지지하는 부분 중 얼굴과 상체를 연결해주는 목은 7개의 뼈가 완만한 C자형의 커브 형태를 지니고 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자세는 머리의 하중이 무거워지면서 목과 어깨의 부담이 늘어나 거북목 증후군을 초래하며 경추디스크탈출증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진다.
 
경추디스크탈출증은 경추 뼈와 뼈사이의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하여 신경을 압박해 목통증뿐만 아니라 어깨, 팔, 손으로 저릿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에서 뻗어나오는 경추 신경은 어깨와 견갑골 안쪽, 팔꿈치, 손가락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신경에 압박이 가해지는지에 따라 다양한 부위와 형태로 증상이 발생한다. 

 

▲ 윤석환 원장 (사진=창원제일종합병원 제공)
 
초기에는 물리적인 압박보다는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방사통과 목을 좌우로 움직일 때 뻐근하고 불편함이 느껴진다.
 
최근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스마트폰이나 PC 같은 전자기기 사용, 목을 앞으로 쭉 뺀 구부정한 자세, 잘못된 생활 습관, 과도한 운동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목은 허리보다 면적이 작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신경 압박과 염증 부위를 확인한 후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진행한다.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여 경직되고 단축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 유연성을 회복한다.
 
신경 압박이 심하여 마비,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수술적 치료 중 하나인 척추내시경 감압술은 7mm의 초소형 내시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좁아진 척추관과 신경공을 넓히는 수술이다. 미세 절개로 진행하므로 흉터 및 출혈의 걱정이 적고 부분마취로 시행하므로 신체적 부담이 적은 최소 침습적 방법이다.
 
창원제일종합병원 신경외과1과 윤석환 원장은 “척추내시경 감압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집도의가 병변 부위를 직접 확인하며 시행하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며 질환에 의한 경추통 및 상지 방사통 증상을 개선해준다. 또한, 구조적 손상정도가 다른 치료법에 비해 현저히 적어, 젊은 층부터 고령층까지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척추 질환은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재발 또는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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