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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젠셀 CI (사진= 바이젠셀 제공) |
[mdtoday = 양정의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1)-A'의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젠셀은 2022년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CTL 치료제인 'VT-Tri(1)-A'의 임상1상 코호트3를 진행해왔다. 회사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공 가능성과 추가 비용, 상업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한 결과, 무리한 개발 지속이 기업 가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VT-Tri(1)-A'는 AML 특이 항원인 WT1, Survivin, TERT를 인식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CTL치료제다. 이번 임상시험은 재발 및 불응성 AML 환자에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후 'VT-Tri(1)-A' 투여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됐다.
코호트 1과 2에서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코호트 3 진행 중 3등급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부작용 1건이 발생했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유래한 'VT-EBV-N'과 달리, 조혈모세포 공여자의 혈액을 사용하는 제품 특성상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코호트 3 추가 등록을 통한 독성 반응 재평가도 가능했으나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공여자 혈액 유래 CTL 치료제의 특성상 GvHD 추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환자 모집의 난이도와 막대한 추가 개발 비용을 고려할 때 조기 종료가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절감된 자원은 상업화가 임박한 'VT-EBV-N'과 차세대 동력인 'iPSC 유래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기평석 바이젠셀 대표는 "이번 임상 조기 종료는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인 'VT-EBV-N'의 상업화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하며 "오는 3월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되는 'BIOCHINA 2026'을 기점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술 매출의 조기 실현과 조건부 품목허가를 통해 시장의 신뢰에 부합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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