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실로시빈 등의 환각제가 항우울제만큼의 우울증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실로시빈 등의 환각제가 항우울제만큼의 우울증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각제 실로시빈의 우울증 치료 효과를 항우울제 에시탈로프람과 비교한 연구 결과가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렸다.
전 세계 우울증 환자는 약 2억8000만 명에 이른다. 우울증은 주로 항우울제 계열의 약물로 치료한다. 다만 적극적인 약물 치료에도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eatment resistant depression)’도 있다.
항우울제가 등장한 지 약 70년이 됐음에도 우울증의 치료가 여전히 어렵기 때문에 우울증 약물 치료와 관련된 연구는 아직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각제(psychedelics) 계열의 약제가 우울증 치료에 시도되고 있다. 환각제는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여러 정신과 질환의 치료에 연구되어 온 정신 활동성 물질로, 환각 버섯의 실로시빈, LSD, MDMA 등이 환각제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19개의 문헌에서 우울증 환자 2779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우울증 치료에서 환각제 실로시빈의 효과를 항우울제인 ‘에시탈로프람’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고용량의 실로시빈은 에시탈로프람보다 미미하게 높은 우울증 치료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에시탈로프람보다 효과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실로시빈의 용량을 20mg이라 밝혔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환각제가 항우울제에 버금가는 우울증 치료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