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 손으로 짜지 말고 증상에 맞는 치료 받아야

정현민 / 기사승인 : 2023-01-13 15: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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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정현민 기자] 얼굴은 물론 다양한 신체 부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드름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 중 하나다. 여드름이 피부질환인 것은 맞지만, 일상 활동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의료기관으로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여드름은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그래서 여드름이 생긴 걸 보면 바로 손으로 짜거나 하는데 이때 안에 모여 있던 피지 등 분비물이 제거돼 말끔하게 회복되면 다행이지만, 보통은 피부에 여드름흉터로 인한 착색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균일했던 피부 톤이 전반적으로 얼룩지게 된다.

여드름을 짜는 도구로 사용하는 우리의 손에는 많은 세균이 존재하고 있어 깨끗하게 씻어도 완벽하게 세균을 없애는 것은 어렵다. 이런 상태에서 여드름을 짜는 경우, 손에 있던 세균이 옮겨지면서 염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손톱으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로 인해 여드름 흉터 착색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때 흉터를 지우기 위해 흉터연고를 바르거나 미백크림을 바르는 경우도 있는데 피부에 흉터 제거 관련 제품을 바르는 것은 효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피부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여드름이 아닌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쉽게 짜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를 계속 만지고 건들면서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염증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여드름이 없어지고 피부가 회복되어도 결국 흉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여드름흉터로 인해 병원에 내원할 시 흉터 자체의 상태를 우선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이때 주로 레이저 치료를 진행하는데 클라리티 레이저, 프락셀 레이저, 시크릿 레이저, MTS 등을 사용할 수 있다.
 

▲ 이혜경 원장 (사진=루쎄여성의원 제공)

클라리티 레이저는 붉은 여드름흉터와 더불어 홍조까지 개선할 수 있다. 755nm, 1064nm 2가지 파장을 사용해서 여드름 흉터를 개선하면서 혈관도 같이 개선돼 홍조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만약 흉터 모양이 울룩불룩 튀어나오거나 모공까지 심하게 늘어난 경우라면 프락셀 레이저, 시크릿 레이저, MTS를 사용하게 된다.

프락셀 레이저는 여드름을 짜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가 회복이 안 되고 멈춰서 흉터가 발생한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면서 일부러 상처를 내고 피부가 재생되는 것을 유도한다. 이런 과정으로 인해 기존 흉터가 회복되면서 새 조직이 재생돼 흉터가 개선될 수 있다.

시크릿 레이저는 고주파 니들 레이저로 미세한 굵기의 바늘을 통해 고주파 에너지를 방출하는 장비다. 이로 인해 피부 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서 피부 재생을 돕는다. MTS는 바늘 길이를 조정할 수 있어 힘과 방향 조절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피부 손상 없이 문제가 있는 부위만 케어할 수 있다.

또한 빠른 흉터 개선을 위해 치료에 스킨부스터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레이저 치료를 진행한 후 피부에 원활한 흡수를 도와주는 것으로, 손상된 피부 세포의 회복과 재생을 도와준다. 이때 치료에 사용되는 종류로 쥬베룩, 엑소좀, 135HA, 리쥬란힐러 등이 있는데 얼굴에 생긴 흉터의 상태에 맞는 종류를 선택해 적용한다. 스킨부스터를 사용할 경우 세포 외 기질 속에 수분을 늘리고 세포를 튼튼하게 해 주기 때문에 흉터부터 기미까지 다양한 색소성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은 “여드름이 생긴 그 순간 치료를 받고 꼼꼼히 관리할 경우 여드름흉터가 생길 가능성은 낮아진다”며, “얼굴에 자주 생기는 여드름이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즉시 내원해 증상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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