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아신, 대사성 지방간 질환 환자 간 기능 개선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07: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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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아신(niacin)’가 대사성 지방간 질환(MASLD)의 치료제로 기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기자] ‘니아신(niacin)’이 대사성 지방간 질환(MASLD)의 치료제로 기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MASLD에 걸린 개체에게 니아신을 투여하면 간 기능이 유의미하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메타볼리즘(Metabolism)’에 실렸다.

MASLD는 전 세계 인구의 약 30%가 앓고 있으며, 이전까지 표적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었다. 니아신은 비타민 B군에 속한 8개의 비타민 중 비타민 B3를 부르는 용어이다.

연구진은 간에서 발현되는 마이크로RNA-93(miR-93)이 MASLD의 발생과 진행에 중요한 유전적 조절자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miR-93은 간세포에서 발현되는 특수 RNA 분자로 간세포 내 지질 대사에 관여하는 SIRT1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지질 축적, 염증, 섬유화를 촉진한다.

연구진은 지방간 환자와 동물 모델 모두에서 miR-93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생쥐에서 miR-93 생성을 억제한 실험에서 연구진은 간의 지방 축적이 현저히 감소하고 전반적인 간 기능 지표가 개선된 것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miR-93의 발현을 억제하는 미국 FDA 승인 약물 중 니아신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니아신을 투여한 생쥐는 간의 miR-93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SIRT1 활성이 현저히 증가하여 간 기능의 정상화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니아신이 MASLD 환자의 miRNA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후보로써 유망하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willykim052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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