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최민석 기자] 외부 활동이 늘고 식생활이 바뀌면서 치과 진료를 다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통증이 심해진 뒤에야 치료를 미루기보다, 불편이 커지기 전에 정보를 비교하는 흐름도 뚜렷해졌다. 치아 한 개의 상실이 식사와 발음,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며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도 넓어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빠진 치아 부위의 턱뼈에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브릿지나 틀니와 함께 검토되는 대표적 대안이지만, 실제 접근 방식은 연령대별로 다르다. 비교적 젊은 층은 외상, 심한 충치, 신경치료 뒤 반복된 파절로 갑작스레 치아를 잃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와 회복 속도를 중시한다. 반면 중장년층은 치주질환이 누적된 뒤 치아를 잃는 사례가 많아 잇몸 염증과 남아 있는 뼈의 양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잦다.
![]() |
| ▲ 신동현 원장 (사진=참편한치과 제공) |
이 차이는 치료 계획에도 반영된다. 20~30대는 눈에 띄는 빈 공간과 식사 불편, 바쁜 일정 때문에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는지 묻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사례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잇몸뼈가 충분한지, 염증이 남아 있지 않은지, 교합이 불안정하지 않은지부터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50대 이후에는 치아를 잃은 기간이 길거나 잇몸뼈가 약해져 뼈이식이 함께 검토되는 비율이 높아진다.
고령층에서는 고혈압·당뇨 같은 전신질환, 복용 약, 내원 횟수, 스스로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나이가 올라갈수록 식립 자체보다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느냐가 더 중요해진다. 치료 뒤에도 젊은 층은 딱딱한 음식이나 이갈이 습관에 주의해야 하고, 중장년층은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노년층은 보호자와 함께 위생 관리 방법을 단순하게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참편한치과 신동현 원장은 “임플란트는 나이만으로 결정할 치료가 아니라 상실 원인과 잇몸뼈 상태, 전신 건강, 치료 뒤 관리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층은 현재 잇몸 상태가 즉시 식립에 맞는지부터 확인해야 하고,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치주염으로 뼈가 줄었는지,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손질이 가능한 보철 구조인지까지 세밀하게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임플란트는 식립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라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 올바른 칫솔질, 치간 관리가 이어져야 하는 치료”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biz@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